미국 영주권자 세금 신고 의무 (FBAR & FATCA 2025 가이드)

미국 영주권자 세금 신고 의무는 영주권을 기반으로 한 과세 원칙을 적용하는 국가입니다. 즉, 미국 내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을 미국 국세청(IRS)에 신고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주권 취득 후, 한국과 미국 세금보고에 관해 혼동을 가집니다. 한국 시민권자라하여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미국에서 얻게 된 소득은 미국 영주권자 세금 신고 의무를 가지며, 해외 금융자산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FBAR(해외 금융계좌 신고)와 FATCA(해외 금융자산 신고) 의무가 추가됩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액의 벌금과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지만, 동시에 세금 신고 의무도 부여된다. 많은 사람이 미국 내에서 발생한 소득 신고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보유한 금융 계좌와 자산에 대해서도 신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전 세계 소득 과세 원칙(Taxation on Worldwide Income)을 적용하는 국가이므로, 미국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영주권자(Green Card Holder) 및 일정 기간 이상 미국에 거주한 세법상 거주자(Resident Alien)도 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IRS에 신고해야 한다. 이러한 세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FBAR(Foreign Bank Account Report, 해외 금융 계좌 신고)와 FATCA(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 해외 금융 자산 신고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두 제도는 미국 납세자가 해외 금융 계좌 및 자산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일정 금액 이상 보유한 경우 반드시 IRS 및 미국 재무부(FinCEN)에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미국 영주권자들이 이러한 신고 의무를 알지 못한 채 신고를 누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IRS로부터 벌금 부과나 세무 감사(Audit)를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FBAR 및 FATCA의 개념과 신고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고, 신고 의무가 있는 경우 적시에 신고를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FBAR 및 FATCA의 개념, 신고 대상 및 기준, 신고 방법, 미신고 시 벌금과 법적 리스크,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1. FBAR란? (해외 금융 계좌 신고 제도)

FBAR(Foreign Bank Account Report)란?

FBAR(해외 금융 계좌 신고)란,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가 해외 금융 기관에 보유한 금융 계좌를 미국 재무부(FinCEN)에 보고해야 하는 제도이다. 이는 해외 금융 계좌를 이용한 자금 은닉 및 세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FBAR 신고는 미국 세금 신고(Form 1040)와는 별도로 이루어지며, FinCEN(Form 114)을 통해 미국 재무부(FinCEN)에 전자 신고해야 한다. 즉, 세금 신고와 별개의 절차이므로 단순히 세금 신고만 했다고 해서 FBAR 신고 의무가 면제되는 것이 아니다.


2. FBAR 신고 대상 및 기준

1) FBAR 신고 대상

FBAR 신고 의무가 발생하는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Green Card Holder), 또는 미국 세법상 거주자(Resident Alien)미국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미국에서 183일 이상 거주하여 세법상 거주자로 분류되는 경우 FBAR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 해외 금융 계좌의 총 잔액이 연중 어느 시점에서라도 10,0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 FBAR 신고 기준은 연말 잔액이 아니라 연중 최고 잔액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 보유한 계좌에서 연중 한 번이라도 잔액이 10,001달러를 초과했다면 FBAR 신고 대상이 된다.

    2) FBAR 신고 대상 계좌 유형

    미국 납세자가 해외에 보유한 모든 금융 계좌는 FBAR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계좌 유형이 포함된다.

    • 해외 은행 계좌 (예금, 당좌 계좌 포함)
    • 해외 증권 계좌 (주식, 채권, 펀드 투자 계좌 포함)
    • 해외 연금 계좌 및 보험 상품
    • 해외 투자 계좌 및 펀드
    • 공동 명의 계좌 및 본인 명의가 아니지만 서명 권한이 있는 계좌

    본인 명의의 계좌뿐만 아니라, 배우자나 가족과 공동으로 소유한 계좌, 법인 계좌, 신탁 계좌 등도 FBAR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


    3. FBAR 신고 방법 및 기한

    FBAR 신고 절차

    FBAR 신고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 신고 서식: FinCEN Form 114
    • 제출 기관: 미국 재무부(FinCEN)
    • 신고 방법: FinCEN의 BSA E-Filing System을 이용하여 전자 신고
    • 마감일: 매년 4월 15일 (자동 연장 시 10월 15일까지 가능)
    • IRS 세금 신고(Form 1040)와 별도로 제출해야 함


    4. FBAR 미신고 시 벌금 및 처벌

    FBAR 신고를 하지 않으면 최대 계좌 잔액의 50%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 고의성이 없는 경우: 최대 10,000달러의 벌금
    • 고의적 미신고의 경우: 계좌 잔액의 50% 또는 100,000달러 중 더 높은 금액 벌금
    • IRS 감사 중 허위 진술을 하거나 기만적인 행위가 발견되면 형사 처벌 가능


    5. FATCA란? (해외 금융 자산 신고 제도)

    1) FATCA(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란?

    FATCA(해외 금융 자산 신고법)는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가 보유한 해외 금융 자산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 제도는 해외 금융 자산을 이용한 세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IRS(미국 국세청)에 Form 8938을 제출해야 한다.

    2) FATCA 신고 기준

    FATCA는 FBAR과는 다르게, 단순한 금융 계좌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보유한 모든 금융 자산을 포함하여 신고해야 한다.

    • 미국 거주자의 경우: 해외 자산이 연말 기준 50,000달러를 초과하거나 연중 75,0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신고해야 한다.
    • 해외 거주자의 경우: 해외 자산이 연말 기준 200,000달러를 초과하거나 연중 300,0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신고해야 한다.


    6. FBAR & FATCA 신고, 미국 영주권자 세금 신고 철저한 준비가 필수

    미국 영주권자는 FBAR 및 FATCA 신고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고액의 벌금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 금융 계좌 및 자산을 보유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신고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IRS 및 미국 재무부(FinCEN)는 해외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자산을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므로, 신고를 누락하거나 잘못 신고하면 세무 감사(Audit) 및 벌금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마감일을 철저히 준수하고, 미리 준비하여 불이익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